[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수미가 악성 댓글에 충격을 받았다며 심경을 밝혔다.
김수미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수가 ‘나를 돌아봐’에 합류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댓글을 봤는데 ‘같은 고향이라고 네가 꽂았냐’라는 내용의 댓글을 봤다. 이런 무서운 댓글은 처음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댓글을 올린 분이 초등학생인지, 어른인지 모르겠찌만, ‘시청률 3% 나와라’ 등의 댓글은 충격적이었다”며 “CP하고 통화를 오래했다. 장동민 측에서 왜 안하는지를 입장 표명을 해라. 나는 이렇게는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말 연예인들이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들어가며 해야 하나”며 속상해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김수미는 “울면서 가위를 꺼내서 머리를 다 잘랐다. 댓글 쓴 사람은 정말 사과해야 한다. 정말 정중하게 사과 안하면”이라며 “속상하고 심난하다”고 털어놨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KBS 자아성찰 리얼리티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