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유재석 재미없다" 과거 발언 눈길
'나를 돌아봐' 조영남
↑ 나를 돌아봐 조영남/사진=KBS |
KBS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조영남이 자리를 이탈하며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나를 돌아봐' 방송에서 한 말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4일 방송된 '나를 돌아봐'에서는 개그맨 이경규와 조영남이 짝을 이뤄 출연했습니다.
이날 조영남은 일일 매니저를 하고 있는 이경규에게 "'힐링캠프' 보고 많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유재석, 걔 재미없어"라며 "걘 상식선을 안 넘잖아. 상투적인 말 우린 못 견디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나를 돌아봐' 조영남이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를 했습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서초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 편이 제일 시청률이 낮다"면서 "조영남은 곧 KBS에서 나가라고 할 것 같다. 이경규는 계속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영남은 "살아 생전에 이런 모욕적인 말을 처음 들어본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프로그램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 수미 씨 얘기 들으면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수미는 "후배라도 바른말 하는 것을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이다. 그러면 빠지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조영남은 소리를 지르다가 제작진의 만류에도 결국 제작발표회 장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이경규는 "라디오 생방송이
'나를 돌아봐'는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은 후 정규편성을 확정한 프로그램으로,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자아성찰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가 짝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