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임원희가 연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대학로 진출에 대해 “언젠가는 있을 수 있지만, 당분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4, 5년 전 ‘레인맨’ 이라는 작품을 했고, 대학로 무대를 동경 하고 있다”며 “트리플(한 역할에 세 배우가 캐스팅)이나, 더블이 아닌, 원 캐스트로 하고 싶다. 하지만 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그는 “연극을 하려면 연습기간 까지 약 세 달은 비워둬야 하고, 다른 것은 병행할 수가 없다”고 덧붙인 뒤, “연극은 본질 아닌가. 왠지 경건해 지는 느낌이다. 함부로 할 수 없고, 한 번 하기도 어려운 장르다. 영화가 꿈이고 재미, 추구하는 것이라면 연극은 스승을 만나는 느낌”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임원희가 출연하는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며 겪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5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