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나를 돌아봐' 촬영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나를 돌아봐' 김호상 CP는 "윤고운 PD와 이경규가 조영남을 만나 하차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고 조영남은 두 사람의 설득 끝에 하차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와 다른 출연자들은 예정된 포스터 촬영을 마쳤고, 조영남과 이경규는 오는 16일 다시 촬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영남의 하차 해프닝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영남이 "이경규와 몇 주째 봐서 제일 떨어지는 것 같다하면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장난식으로 말을 하자 김수미는 "조영남‧이경규는 세 팀중 시청률 점유율이 가장 떨어진다. 조영남이 하차를 안 해도 KBS에서 하차 시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이렇게 모욕적인 말은 처음이다. 더 이상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여기서 자진 사퇴하겠다"고 말하며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수미 조영남 둘 다 잘한 거 없네" "그래도 조영남 하차는 안하네" "조영남도 김수미도 두 번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