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배우 손호준이 자신의 술버릇을 털어놨다.
손호준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처럼 음주 후 기억을 잃었던 적은 몇 번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옛날에는 술 취해서 기억이 안 날 때면 친구들에게 전화해 ‘내가 어제 실수한 것 없었어?’라고 물었다. 그런데 그럴 때 마다 친구들이 ‘너 어제 술 취했었어? 기억 안나? 전혀 안취한 것 같았는데?’라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은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지 않는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아버지한테 주도를 배웠는데, 잘 배운 것 같다. 그래서 어른들이 저랑 함께하는 술자리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아버지가 어른들과 술자리를 할 때 해야 할 예의를 모두 가르쳐주셨다”고 덧붙였다.
손호준이 출연한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며 겪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