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씨, 베토벤’으로 독특한 시도를 선보였던 감독 박진순의 첫 작품인 ‘선샤인'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익스프레스 부문으로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다.
‘선샤인’은 탈북자와 팝아트이라는 참신한 시도가 담겼으며, 감독 자신이 일본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경험을 십분 살려 만든 그의 진정한 첫 번째 장편이다.
주연배우들의 면면 또한 이색적이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했던 가수 다나와 최근 종영한 MBC드라마 ‘압구정 백야’에 출연한 강은탁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소는 설지의 나약함과 지침을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친구로 등장하여 ‘세씨봉’ ‘시라노:연예조작단’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실제 탈북자에게 북한 사투리를 배웠다는 그녀의 사투리 실력도 눈길을 끈다.
한편 ‘선샤인’은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식 레드카펫과 함께 감독과 배우가 총 출동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전 11시 CGV소풍, 19일 오전 10시30분 부천시청홀, 22일 오후 5시 CGV소풍 상영 이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