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문채원, 정우, 김고은, 오달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시작을 알렸다.
올해 BiFan 개막식이 16일 오후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배우 신현준과 이다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의 관심사는 역시 배우들.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이민호 문채원,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정우 김고은, 잇 스타 어워드 수상자 오달수를 비롯해 올해 BiFan 레이디&가이 오연서-권율,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 이정현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 배우 송일국-진구-오지호-홍종현-정소민-임화영, 정지영-이준익-한준희-김태균 감독 등이 부천 시민과 영화팬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 부천에서는 45개국에서 초청된 235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앙투완 바르두-자퀘트 감독의 ‘문워커스’, 폐막작은 김휘 감독의 ‘퇴마: 무녀굴’이다. 각각 1960년대 말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CIA요원과 3류 밴드의 매니저가 펼치는 사기극과 퇴마사가 기이한 현상을 겪는 여성을 치료하다가 절대 비극의 산물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포와 SF, 스릴러, 서스펜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가 준비돼 있다. ‘부천초이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비전 익스프레스’, ‘BiFan 디스커버리즈’, ‘더 마스터’, ‘금지구역’ 등 구체적인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도둑들’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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