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혁오밴드 정형돈, 음악스타일 대립 "갈라서자"
↑ 혁오밴드/사진=MBC |
정형돈과 혁오밴드가 음악스타일 대립으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7월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혁오밴드 리더 오혁은 정형돈에게 "우리가 원하는 음악 스타일은 동양적이면서 오리엔탈리즘이 강한 음악이다"며 정형돈에게 자신들이 준비한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뭔가 말하기 힘든 오묘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에 정형돈은 "이건 다음 앨범에 싣고 난 좀 정상적인 노래를 하고 싶다"며 "왜 가요제에서 이상한 걸 하려고 그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이견 대립으로 정형돈은 혁오 밴드를 이끌고 자신의 아지트로 향했고, 퀸의 'Somebody to lov
하지만 혁오밴드는 두 눈만 동그랗게 뜬 채 말을 잇지 못했고 정형돈은 "뭔가 떼창으로 갔으면 하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혁오밴드는 "이건 스케일이 크지 않냐. 우린 뭔가 좀 오리엔탈적으로.."라고 운을 뗐고, 정형돈은 "그럼 갈라서자. 우리는 가는길이 안 맞네"고 갈등을 폭발시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