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예고편에서 경쟁작인 SBS ‘정글의 법칙’과 tvN ‘삼시세끼’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0일 동영상채널 유튜브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수미와 박명수는 김수미의 히트곡 ‘젠틀맨이다’를 개사해 목청 높이 열창하고 있다. 특히 “‘정글’ 가서 고생하는 너만 잘났냐” “‘세끼’ 먹는 너만 잘났냐” 등 같은 시간대 라이벌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과 ‘삼시세끼’를 겨냥한 듯한 가사로 바꿔 눈길을 끈다. 이어 김수미가 “명수 ‘세끼’ ‘세끼’”를 거듭 외쳐 흡사 욕하는 듯 상상력을 자극한다.
↑ 사진=유튜브 |
이 영상은 김수미가 하차 선언과 번복을 거듭한 직후 공개된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 영상은 김수미가 하차를 선언하기 전 찍은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2일 갈등의 중심에 섰던 김수미와 조영남이 재회하는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 당시 언쟁 이후 10여 일만에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이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를 돌아봐’ 첫 방송은 24일 오후 9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