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족장 김병만이 ‘삼시세끼’ 이서진에 대해 재치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20시즌 특별판 ‘히든킹덤&라스트헌터’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tvN ‘삼시세끼’의 이서진에 대한 질문에 “거긴 세 끼”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거긴 세 끼 해먹지 않나. 나는 삼시세끼를 떠나 하루에 한 끼도 못 먹을 때도 있었다”면서 “거긴 삼시세끼고 나는 무끼라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병만은 “맨 처음 ‘정법’ 시작할 땐 나이가 제일 많아서 족장 타이틀을 주신 것 같고, 지금은 첫 번째부터 스무번 째까지 달려오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니 그 경험을 가르쳐주는 의미에서 족장이라 부르는 것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예전에 단순히 형이었다면 이제는 안전요원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스태프와 연기자를 넘나들고 있다는 점이 달라진 점”이라고 언급했다.
스무번째 시즌을 맞아 브루나이로 떠난 ‘정글의 법칙’은 전반전 ‘히든킹덤’과 후반전 ‘라스트 헌터’를 통해 8인 8색 릴레이 생존을 펼친다.
히든킹덤 편은 김병만 정준하 샘해밍턴 심형탁 남규리 도상우 전효성 정진운이, 라스트헌터 편은 김병만 미노 샘해밍턴 이태곤 류담 하하 서효림 찬열이 출연한다. 24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