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모씨의 공방이 두 번째 변론 준비기일을 맞았다.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심리로 최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 준비가 진행된다.
소송은 지난해 임신 및 유산이 김현중에 의해 벌어졌다는 최씨 측 주장과, 임신 자체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김현중 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세다.
최씨 측은 임신을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나, 김현중 측은 최씨의 진술이 거짓이라는 데 확신하며 현재 반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최씨가 복부를 집중적으로 폭행당해 유산에 따른 치료를 받았다고 했지만, 사실 조회 확인서에는 임신 사실이 없었으며, 복부에는 상해 흔적이 없었다"고 밝히며 지난 15일, 12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및 위약금 소송을 걸었다.
지난해 8월, 김현중과 관련된 폭행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최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소재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