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이번 주 연예가는 그야말로 ‘먹구름’이었다.
각종 사건이 난무한 한 주였다. 백종원의 아버지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과 김수현의 슬픈 가족사가 같은 날 전해졌다. 소녀시대 태연은 악플에 시달리다 결국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용석의 불륜설도 재판으로 이어지며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우울한 소식의 연속이었던 연예가에 간간이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배우 전지현이 결혼 3년 만에 임신을 한 것에 이어 김우빈, 신민아가 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다사다난했던 금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참신한’ 댓글로 돌아본다.
◇ 태연, 악플에 칼 빼들다…이런 방법은 어때요?
↑ 사진=MBN스타 DB |
난 간혹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악플러들이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자기가 쓴 악플이 얼굴에 문신 새기듯 새겨지게 되는 천벌을 받았으면…. 비판 아닌 무차별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mbc0****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태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팬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죠. 저도 저이지만 그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래요. 몇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었고요”라고 전했다.
태연은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팬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주세요.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고 그래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할 것 같네요. 우리 항상 그랬듯이 소원과 저 신나게 파티 즐깁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악플에 단호한 대처를 결심한 태연을 향한 응원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악플이 악플러의 얼굴에 문신처럼 새겨지는 것을 상상한다”고 말하자 많은 누리꾼들이 이에 공감을 보내며 “참신하다”는 의견을 보냈다.
한편, 태연이 속한 그룹 소녀시대는 최근 싱글 ‘파티’(PARTY)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 방송 등에 출연하고 있다.
◇ 신민아♥김우빈, 톱스타들의 열애에는 꼭 이게 있다?
↑ 사진=MBN스타 DB |
난 이런 거 볼 때마다 연예인들 차에 더놀람…. (kyou**** )
배우 신민아(31)와 김우빈(26)가 열애 중이다.
지난 22일 오후 신민아의 소속사 마더컴퍼니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오후 보도된 내용을 신민아씨에게 확인해 본 결과, 두 배우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어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며 “앞으로 동료로서 또, 연인으로서 서로를 응원할 두 배우가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역시 “김우빈에게 확인해 본 결과, 두 배우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날 한 매체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2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세 연상 연하 커플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열애가 기사화되자 누리꾼들은 “잘 어울린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중 눈에 띄는 댓글은 “20대 중반인데 레인지로버와 포르쉐 두 대를 다 가지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김우빈과 신민아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 속 차량이 화제가 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2014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출연한 후 차기작에 고심하고 있으며 김우빈은 2015년 영화 ‘스물’의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 김수현에게 여동생이? 슬픈 가족사 공개
↑ 사진=MBN스타 DB |
자기 힘으로 데뷔해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을 때, ‘김수현이 이복오빠다. 왕래가 잦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에게 누가되는 동생이고 싶진 않았다. 항상 응원 한다’…이런구도가 되어야 아름다운 건데…. (gamg**** )
배우 김수현과 신인 가수 김주나가 이복남매 관계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오후 김수현과 김주나가 이복남매 관계라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자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MBN스타에 “김주나가 김수현의 이복동생이 맞다. 따로 왕래하는 사이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수현이 김주나가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며 대신 전했다.
김주나는 이날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OST ‘너 없이 어떻게’로 참여한다고 알리면서 ‘김수현 동생’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김주나는 이번 OST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치 않게 슬픈 가족사가 공개된 김수현을 응원했다. 김주나 또한 갑자기 이 사실이 밝혀져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남매 관계가 지나치게 빨리 전해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