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이근호, 브라질 월드컵 일화 공개…벤치서 패스만 지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브라질 월드컵 당시 러시아전 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는 축구선수 이근호가 출연해 특별 일일 코치로 나섰다.
휴식 시간에 청춘FC 선수들로부터 질문을 받은 이근호는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 골에 대한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근호는 "패스할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지독히 슈팅감이 좋았다"며 "벤치에서는 슛 때리지 말고 패스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호는 "상대편 골키퍼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어중강한 슛이어서 막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해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청춘FC는 "골키퍼랑 원래 알던 사이 아니었냐"고 재치있게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청춘fc 이근호, 오랜만이네요”, “청춘fc 이근호, 벤치에서 패스만 하라고 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