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명 남아있던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오늘(27일) 새벽 0시에 해제됐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9일 만에 격리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됐다.
메르스 양성 환자 역시 지난 4일 이후 23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12명 남았지만, 이 중 11명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양성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 국면에 돌입했음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범정부메르스대책회의를 연 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회의 이후 정부 입장을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총리 주재 대책회의 뒤 ‘일반 국민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겠다’, ‘더이상 메르스로 인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대국민 메시지에 담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은 마지막 환자가 음성판정을 2회 연속 받은 날로부터 28일 뒤 이이뤄질 예정이다.
사실상 메르스 종식에 누리꾼들은 “사실상 메르스 종식, 참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사실상 메르스 종식, 다음에 이런 일 일어나면 대처 잘 하길” “사실상 메르스 종식, 좋은 소식이네요 한숨 놓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