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자회사 CJ 4DPLEX(이하 CJ 포디플렉스)가 일본에서 이 달에만 6개의 상영관을 추가했다.
일본 멀티플렉스 체인 '유나이티드 시네마(United Cinemas)', '109 시네마(109 Cinemas)', '산요(Sanyo)', '시네마 선샤인(Cinema Sunshine)'에 총 6개의 4DX 상영관이 추가 설치됐다. 이로써 4DX는 일본에만 7개 극장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17개 상영관을 두게 됐다.
4DX 상영관이 새로 들어선 곳은 삿포로(Sapporo), 마에바시(Maebashi), 카스카베(Kasukabe), 마사키(Masaki), 토미야(Tomiya), 히메지(Himeji) 등 6개 도시다. 특히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삿포로와 효고현 남부에 위치한 히메지는 4DX 상영관이 처음 들어서는 곳이다.
4DPLEX 측은 "일본은 4DX 상영관이 진출해 있는 세계 34개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 '어벤져스' 등의 4DX 평균 객석 점유율이 일반 상영관 대비 약 5배 이상 높은 것은 물론 '분노의 질주7'은 개봉 첫 주 4DX 객석 점유율이 91%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고 전했다.
현지 사정을 감안해 4DPLEX는 올해 말까지 일본 내 상영관을 3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
CJ 4DPLEX 최연철 팀장은 "일본은 이미 본 영화라도 다양한 특별관에서 반복해 보는 것을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4DX 재관람율이 높은 편"이라며 "일본의 이러한 4DX 사랑을 적극 활용해 더욱 더 공격적으로 상영관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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