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남동생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정의 남동생 A씨는 장윤정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해 일부 승소한 대여금반환소송 결과에 불복,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법원 민사합의46부는 지난 10일 "피고 A씨는 원고 장윤정에게 청구액 3억2천여 만원을 변제하고 변제가 끝나기 전까지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장윤정이 가족과 소송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윤정 친모 육모씨는 장윤정의 전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인우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