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40대 여배우의 고충을 밝혔다.
29일 열린 ‘미세스캅’ 제작발표회에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등이 참석했다.
김희애에게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내 나이에서 맡을 수 있는 배역이 한정적이다. 남편을 누군가에게 뺏기거나 아이를 잃어버리는 엄마 역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미세스캅에서 맡은 최영진 역은 활동적이고 홀로 설 수 있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 이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해신’을 집필한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상류사회’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작아지나봐. 미스터캅 김희애 화이팅” “김희애 워킹맘 역할 진짜 잘해낼 듯” “미스터캅, 김희애 연기력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