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강병택 CP가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옥택연의 연기를 칭찬했다.
강병택 CP는 29일 오후 MBN스타에 “옥택연이 ‘어셈블리’로 무거운 연기를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는데 잘해주고 있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옥택연이 맡은 김규환이 앞으로 밝은 느낌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에 변화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다중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면에서 (옥택연도) 연기하는 맛이 날 것 같다. 지금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게 잘해주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 사진=DB |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극중 옥택연은 어려운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며 주경야독하는 열혈고시생으로 등장, 정재영과는 악연으로 송윤아와는 불운으로 얽히며 그들만의 리그였던 국회에 한 발짝 들여놓는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정재영(진상필 역)의 배신으로 아버지가 죽은 것으로 오해한 옥택연은 경찰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복수를 위해 정재영의 인턴 보좌관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선임 보좌관 송윤아(최인경 역)는 옥택연이 국회에서 일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인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해고 당해 보는 게 소원”이라는 말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정재영과 “그를 끝장 내겠다”는 옥택연, 그리고 그를 주시하는 송윤아 이들 셋이 펼쳐 나갈 삼각구도도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어셈블리’는 국회를 배경으로 한 정치 드라마로, 정재영과 송윤아, 택연, 장현성, 박영규 등이 출연 중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