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에 누리꾼 애도 이어져…"차가운 알루미늄 아닌 빛나는 크리스탈"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에 누리꾼 애도 이어져…"차가운 알루미늄 아닌 빛나는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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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사진=MBCnet 문화 콘서트 난장 방송 캡처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김경민)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브로큰발렌타인의 숨겨진 명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을 추모하는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올라온 게시글은 브로큰발렌타인의 '알루미늄'의 가사를 인용하며 반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차가운 알루미늄이 아닌 빛나는 크리스탈이 되었기를. 좋은 목소리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고인의 영상들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4일 새벽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반의 사인은 익사다. 친구들과 휴가를 떠났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멤버들과 가족들도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큰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의 사망 소식에 동료 스타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수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한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며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길 함께 해주세요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에일리언(Alien)'으로 데뷔,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습니다.

2009년에는 제11회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 대상 베스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장지는 수원 연화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