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일 이희호 여사 측과 연락망을 구축해 이희호 여사의 방북기간 동안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희호 여사가 오늘 방북해 3박4일 동안 북한 평양에 머물 예정인데 그 기간 동안에 김대중평화센터측과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기 위해 연락망이 구축돼있는 상황이며, 필요한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부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영부인이 방북을 하는 상황이고 김대중평화센터측의 요청이 있어서 (연락망을)구축했다”며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소통을 하기 위해서 핫라인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해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희호 여사와 함께 방북하는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은 “이희호 여사는 방북 첫날 평양산원, 둘째 날 애육원(고아원)과 아동병원을 오전, 오후에 각각 방문한다”며 “셋째 날 묘향산 관광을 한 뒤 넷째 날 순안공항을 거쳐 돌아온다”고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을 밝혔다.
이희호 여사의 첫 방문지인 평양산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이 여사가 방
한편, 이 여사의 방북 기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면담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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