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소녀시대와 공식 결별…카라 떠난 강지영 근황은? '멋지다'
제시카
↑ 강지영/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
걸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가운데, 걸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역시 제시카와 마찬가지로 몸 담아왔던 그룹을 탈퇴하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라 전 멤버 강지영은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화염의 해바라기'에 성우로 참여했습니다.
'명탐정 코난:화염의 해바라기'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표적으로 한 괴도 키드와 이를 사수해야 하는 명탐정 코난, 두 천재의 숨 막히는 불꽃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강지영과 일본 정상급 여배우 에이쿠라 나나가 성우로 참여했습니다.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강지영은 '해바라기'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레이크 록 미술관에 근무하는 안내원 역을 맡았습니다.
강지영은 "한국에서부터 TV 시리즈와 극장판 시리즈를 꾸준히 챙겨 보았다.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는 코난의 모습이 최고의 매력이라 생각한다"며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품에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 아주 기뻤다. 첫 성우 도전이어서 녹음 당시 불안했지만 동료 성우 연기자들로 인해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결별했습니다.
SM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그 동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시카는 앞서 지난해 9월 개인 SNS를 통해 소녀시대 탈퇴를 알리는 글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라고 전하면서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왔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제시카 공식 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시카입니다.
저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 끝에 계약관계를 종료하고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SM
그리고 소중한 팬분들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팬분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저의 새 출발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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