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강수연 “오로지 영화 예술성만 보고 영화 선정”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강수연이 영화제가 겪은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강수연, 이용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수연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와 불거진 문제에 대해 “뭘 우려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또 시끄러운 점이 많았단 것도 안다”며 “부산국제영화제는 1회부터 그런 문제를 겪고 있다”고 운을 뗐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그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영화를 가져오다보면 자국의 검열로 상영이 금지된 영화, 해외에 유출하기 힘든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며 “그런 여러 나라의 감독들의 영화가 들어왔기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인정받을 수 있던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또 강수연은 “이는 지금까지 그런 문제에 대해 개의치 않고 예술성만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어떤 정치적, 법적조치 상관없이 영화를 선정할 것이다. 물로 앞으로도 이런 일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