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다혜가 출산 직전까지 '막영애'를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상재 PD와 배우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김산호, 송민형, 김정하, 고세원, 정다혜, 박두식, 현영(레인보우), 박선호가 참석했다.
정다혜는 둘째를 출산한 후 한 달만에 복귀했다. 이날 그는 "출산 전날까지 촬영했다. 제작진이 화상 통화신을 찍어 보내달라고 해서 밤 12시쯤 부랴부랴 찍었다. 그날 아이를 낳을줄 몰랐는데 오전 5시 20분에 아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아기를 낳은 지 한 달 됐다. 낳기 전과 후에도 저를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육아에서 도망쳐 이렇게 나오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의 이야기를 비롯해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합류해 영애-승준(이승준) 사이에 새로운 러브라인이 그려진다. 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