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개그’를 통한 해외진출의 의욕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7일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이하 ‘드립걸즈4’)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그계의 한류스타가 되고 싶다. 일본 가서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제작발표회 당시 박나래를 비롯해 ‘드립걸즈4’ 출연진을 향해 끊임없이 ‘아이시떼루요’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아이시떼루요’를 외치는 이유에 대해 안영미는 “그동안 배용준이나 한류스타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아이시떼루’하는 모습이 부러워서 ‘무한걸스’ 때부터 외치던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그계의 한류스타가 되고 싶은 것 같다는 질문에 안영미는 환하게 웃으며 “엄청 그렇다. 해외 진출을 하고 싶고, 당장 일본에 가서도 잘 할 것 같다. 일본에서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면서 한국 개그의 위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일본 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슴댄스’만 하더라도, 이에 대한 미국의 리액션 영상을 봤는데, 그 개방되신 분들도 크게 놀라더라. 내가 정말 과하긴 과했던 거더라. 언어는 안 되도 표정 연기라든지 슬랩스틱이라든지 한국에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비전에 대해 털어놓았다.
혹시 이 같은 비전이 회사에서도 논의 된 것이냐는 말에 안영미는 “물론 양 사장님에게 이와 같은 비전을 말했는데, 듣고는 금세 다른 이야기로 주제를 전환하더라. 유병재에게만 계속 말을 하더라”고 답했다.
한편 안영미가 출연하는 ‘드립걸즈4’는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안영미 외에도 개그우먼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 홍윤화, 홍현희, 이은형과 맹승지, 김영희, 허안나, 안소미, 박소라 등이 무대에 오르며, 방송사를 초월한 개그우먼들의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