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양동근이 가수 ‘YDG’로 컴백했다. 약 1년 5개월만의 등장이라 반갑고, 현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돌아와 더 반가운 상황이다.
양동근의 힙합 사랑을 남달랐다. 가수로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힙합’이었다. ‘흔들어’ ‘구리뱅뱅’ ‘나는 나뻐’ ‘탄띠’ ‘홍콩가자’ ‘자자자’ 등으로 매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끈적끈적한 그러나 할 말은 돌직구로 내뱉고 마는 그 덕분에 듣는 이가 통쾌, 상쾌했다. ‘젊 다운’에는 돌직구 가사는 줄었지만 흥겨운 리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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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양동근과 노래로 호흡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아이비의 ‘아이 댄스’(I DANCE) 랩 피처링 당시 잠깐 동안 무대를 선보인 바 있기에 호흡엔 의심할 부분이 없었다. 매혹적인 아이비의 목소리와 파워풀하게 랩을 이어가는 양동근의 목소리가 제대로 조화를 이뤄냈다.
‘젊 다운’은 철저하게 EDM에 온 몸이 반응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시작부터 고음을 뽑아내는 아이비와 이에 어울리는 기계음이 귀를 자극한다. ‘니 모습 완전 끝나. 언제나 도전하지. 니 모든 걱정 끝나’라는 도전하는 삶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착한 가사도 돋보인다. 편안한 듯 한 글자, 한 글자에 리듬을 실어 내뱉는 양동근의 랩도 흥겨움에 한 몫한다.
양동근 역시 “이번에는 여름과 어울리는 EDM 음악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고 신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모두가 ‘젊 다운’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