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힘든 작업 속 김갑수에 고마움 느껴”

[MBN스타 손진아 기자] 연기자 고두심이 ‘부탁해요 엄마’ 촬영에 임하며 느끼고 있는 고충울 토로했다.

고두심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연출 이건준)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생활한지 42년 됐는데 정말 아무리 엄마 주인공이라도 대사 분량이 이렇게 많은 걸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곱씹고 곱씹어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작업하고 있다. 날도 덥고 힘든데 김갑수를 정말 잘 만난 것 같다. 서로 반복되게끔 맞춘다는 게 쉽지가 않은데, 그 애기가 나오기도 전에 모든 지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고두심은 “너무 많은 분량의 대사라는지 역할이 역량을 벗어나는 것 같은 역할이라 힘이 필요한데 김갑수를 정말 잘 만났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 중 고두심은 진애의 엄마 임산옥 역을 맡았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을 나가고 싶어 하는 딸과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만 외치는 엄마,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를 꿈꾸는 또 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드라마다. 오는 15일 7시55분 첫 방송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