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너를 기억해’ 안타까움과 애틋함 있어…” ‘응답하라 1988’도 기대해
[차석근 기자] 배우 박보검이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보검은 12일 “두 얼굴의 변호사 ‘정선호’는 저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었습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그 인물의 상반된 내면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선호’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고 그에 대한 응원의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더위와 싸우며 치열하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 너를 기억해 박보검 / 사진=너를기억해 캡처 |
어린 시절 형이 자신을 버렸다는 오해 때문에 잔인한 살인마로 자란 정선호(이민/박보검 분)은 결국 20년 만에 형과 재회하며 그 오해를 풀었다. 이후 자신 때문에 곤란할 형을 위해
‘너를 기억해’에서 박보검은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섬뜩함을 드러내는 ‘가면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현대판 야누스’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박보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할 예정이다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