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4.66% 하락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아시아 신흥국들 주가와 통화가 급락하고 부도 위험은 급등했다.
특히 한국은 부도 위험이 한 달 만에 최고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와 통화 약세 정도도 다른 국가들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중국경제에 대한 한국경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8일(58.89bp)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달러 대비 한국 원화의 가치 하락도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0.8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높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
한국 코스피는 '위안화 쇼크'에 이틀간 1.38% 떨어지면서 2,000선을 내줬다. 전날 코스피는 5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1,975.47로 마감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위안화 평가절하, 사흘간 4.66% 하락이라니”, “사흘간 4.66% 하락, 주식 다 날아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