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면(39)이 '품절녀'가 됐다.
박준면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정진영(34) 헤럴드경제 기자와 함께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특별한 결혼식 없이 둘만의 웨딩마치를 울린 셈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취재원과 취재기자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지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박준면은 소속사를 통해 "소박하게 치른 결혼식처럼 앞으로도 꾸밈없이 소박하게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이나영-원빈 커플에 이어 오늘 김새롬-이찬오 커플이 소박하게 결혼식을 해 제대로 묻히게 됐지만 뭐 어떻습니까? 우린 비주얼도 제대로 소박합니다"라며 "결혼식처럼 소박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준면은 1994년 연극 '노부인의 방문'으로 데뷔,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SBS 토요 드라마 '심야식당'에 출연 중이며 올 가을 개막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무대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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