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쉴 새 없이 많은 이슈가 터지는 가운데에서도 MBC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는 독보적인 관심을 받았다. 어느 새 국민 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일거수일투족 기사화됐고, 준비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도 훌륭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 ‘무도가요제’가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 내 스키점프대에서 드디어 열렸다. 약 4만여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지만, 축제가 끝난 뒤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관객석 때문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 사진=MBN스타 DB |
◇ “식스맨 때 인성 운운하던 사람들이 쓰레기 하나도 제대로 안 치우고 가네”
‘무도가요제’를 기획한 김태호 PD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무한도전’이 책임지고 어젯밤부터 열심히 치우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식스맨 뽑을 땐 그렇게 인성 운운하던 사람들이 쓰레기 하나도 제대로 안 치우고 가네. 공짜로 기분 좋게 공연 보고 왔으면 뒤처리도 깔끔하게 해야지”(ID mina****)라며 날카롭게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쓰레기 관중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오는구나”(ID mhs3****)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외에도 “앞으로 ‘무한도전’ 팬들은 어디가서 도덕성 운운하지 마시길”(ID goji****) “무대 매너 못 따라가는 관객 매너”(ID prob****) “왜 ‘무한도전’이 책임지고 치우나요? 그걸 버린 사람들이 치워야지”(ID hkyk****) 등 다양한 댓글들이 이어졌다.
↑ 사진=MBN스타 DB |
◇ “YG빨 버리고 왔다면서 YG빨로 퇴출 안 당하고 있네”
위너 송민호가 케이블 방송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 비하 랩가사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최고 징계에 해당하는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한 누리꾼은 송민호가 방송에서 한 말을 인용해 “YG빨 버리고 왔다면서 YG빨로 퇴출 안 당하고 있네”(ID tmdr****)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ID shin****)고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위너 팬이지만 실망하게 만든 발언. 이번 일로 개념 좀 단디 챙기길”(ID akqj****) “인성 논란 있는 애가 다른 사람을 인성으로 디스하는 게 참 웃겼습니다”(ID bsy3****) “어차피 회사 빽으로 다시 방송 나올 거다”(ID tkrh****) 등 송민호를 곱지 않고 보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 사진=MBC |
◇ “영리하다. 소모되기 전에 초심으로 돌아간다 이거지?”
각종 방송에서 활약을 펼치던 정창욱 셰프가 최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한다고 제작진에 의사를 밝힌 것.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영리하네. 다 소모되기 전에 초심으로 돌아간다 이거지? 셰프가 주방에 있지 않으면 더 이상 셰프가 아니지”(ID pico****)라고 칭찬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박수칠 때 떠났네. 응원합니다”(ID 2laz****)라고 말했다.
또한 “김풍 말대로 가을 쯤이면 셰프들도 거의 자기 자리 찾아갈 듯”(ID naju****)라고 예상하는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한 누리꾼은 “잘 치고 빠졌다. 이제 내려가기 직전에 정점 찍고 가는 거다. 셰프들 곧 내리막길 온다니깐!”(ID sch1****)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