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로 떠난 ‘무한도전' 박명수가 비행 여정을 깨알같이 공개해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가족의 손맛이 담긴 따뜻한 밥을 배달하는 ‘배달의 무도’가 그려졌다.
장난스럽게 시작됐던 벌칙이 현실로 이루어진 ‘배달의 무도’는 유재석-북아메리카, 박명수-남아메리카, 정준하-아프리카, 정형돈·광희-유럽, 하하-아시아로 최종 대륙이 결정됐으며 멤버들이 모든 비용을 자비로 충당했다.
박명수는 비행기 티켓을 자비로 구입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초반부터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명수는 인천에서 출발 전 뜨끈한 국밥을 먹으며 왕복 88시간의 대장정을 맞이했다. 박명수는 비행기에 타자마자 잠을 청하다 기내식이 나오자 잠에서 깨 밥을 먹었다.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 ‘명수한끼’를 맛있게 먹었다.
이후 그는 경유지에서 한 번 더 식사를 먹었다. ‘명수두끼’ 그는 “또 다시 돌아온 명수의 식사시간. 이번이 정말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명수세끼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테이크까지 싹쓸이 한 명수세끼는 3시간 뒤 또 출출해져 국수를 먹었다. 그는 “이건 한끼로 치지 않겠습니다. 명수반끼”라며 앉은 자리에서 3.5끼를 해결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 경유지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파리 공항 직원들이 나와 박명수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은 “무한도전 박명수, 아니 박명수 왜이렇게 웃기냐 진짜” “무한도전 박명수, 명수옹 명불허전이야” “무한도전 박명수, 어제 박명수가 다 웃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