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엘르 코리아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이민호는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표지 모델로 낙점돼 LA 사막을 배경으로 한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웃음기를 지운 이민호는 전작 '강남 1970'에서 비췄던 무르익은 남성미를 발산했다. 그는 "남성적인 것에 매력을 느끼는 나이가 된 것 같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남자라면 자기 사람, 자기 말과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친구들끼리도 돌려서 말하는 걸 싫어한다"고 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도 전했다. 스스로에 대해 "나 혼자 즐거워서 행복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나로 인해서 누군가 즐거워하는 걸 봤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끼는 타입"이라고 설명한 이민호는 "뭔가 결핍이 느껴질 때마다 내가 지금 뭘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내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런 감정에 계속 빠져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올 가을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바운티 헌터스'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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