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43)와 소리얼 멤버 류필립(26)이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미나가 (류필립과) 지난 6월부터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지인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더라"며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류필립은 지난 13일 군 입대한 상태. 미나는 43세 나이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고무신'이 된 셈이 됐다. 이에 관계자는 허허 웃으며 "기다려야죠"라고 덧붙였다.
미나는 1972년생, 류피립은 1989년생으로 둘 사이 나이차는 무려 17살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한 공식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공개한 데이트 사진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여느 연인과 다름 없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데이트 포착 당일이 류필립의 입대 전날이라며 잠시 이별을 앞둔 연인의 애틋함이 엿보였다고 보도했다.
미나는 2002년 월드컵 여신으로 데뷔, '전화받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중국으로 진출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 국내 복귀를 준비 중이다.
류필립은 2014년 4인조 보컬그룹 소리얼 미니앨범 'So Real Story'로 데뷔했다. 지난 13일 육군 논산훈련소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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