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영화 ‘오피스’에서 편집이 된 장면이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아성은 17일 열린 영화 ‘오피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녀는 “회사 경험이 없어서 회사에도 가보고 이런저런 준비를 했는데 큰 도움이 안됐다. 미례(극중 이름)가 가진 자괴감이나 열등감을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경험이나 인간관계에서의 감정을 끌어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에서 과거 회상 하는 장면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아무 이유 없이 친구랑 놀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라며 “미례가 평범하고 감성적인 소녀였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연기를 진짜 잘했는데 편집됐다”
한편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뒤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오는 27일 개봉.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아성이 자기 입으로 연기 잘했다고 할 정도면 어떤 장면인지 궁금해” “고아성 연기 볼 수 있는 기횐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