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아스트로,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로 가요계 출사표

[MBN스타 김윤아 기자] 신인 그룹 아스트로가 음악방송이 아닌 웹드라마로 데뷔를 알린다.

기존 아이돌 그룹은 리얼리티 서바이벌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인 데뷔 공식이었다. 반면 아스트로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 웹드라마로 신고식을 치룬 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IFC몰 CGV에서는 MBC에브리원 드라마 ‘투비컨티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아스트로 멤버(차은우, 문빈, 엠제이, 라키, 진진, 윤산하)와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여름, 배우 김새론, 서강준이 참석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아스트로의 리더 진진은 “웹드라마라는 특성상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깝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 드라마를 통해 랩과 퍼포먼스, 악기 연주들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해 설명했다.

‘투비컨티뉴드’는 데뷔를 앞두고 갑자기 과거로 떨어진 아스트로 멤버들이 비밀을 간직한 김새론의 도움으로 무사히 데뷔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김새론은 아린 역할로 분해, 멤버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이 외에도 극중 서강준은 김새론의 백수 오빠로 변신해, 장면 곳곳에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서강준은 그동안 보여준 귀공자 이미지와 완벽히 대조를 이룬 반전매력으로 연기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서강준은 “나도 웹드라마로 데뷔했다”며 그들의 데뷔를 응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백수 역할을 맡았는데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하다 보니 재밌고 잘 맞더라. 내가 평소 집에 편안하게 있는 모습과 비슷하고 안 해봤던 역할이어서 재밌었다”고 전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끝으로 진진은 “아스트로는 스페인어로 별, 우주를 의미하는 단어”라며 “대중과 팬들의 가슴 한켠에 별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아스트로의 팀 색깔을 무지개에 비유할 수 있다. 평소엔 개개인의 색깔을 드러내지만 뭉칠 때는 어우러져 그림이 되는 팀이 되고 싶다. 빅뱅처럼 개개인의 개성이 강하지만 시너지를 발산하는 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스트로는 웹드라마를 통해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하루에도 몇 팀씩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아스트로는 대중들과 제대로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비컨티뉴드’는 6명의 남자 아이돌 멤버들이 가수 데뷔 첫 무대를 하루 앞둔 어느 날, 갑자기 과거로 타임슬립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뮤직 드라마. 20일 오후 7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