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16호 연이어 북상 중… 한반도 영향은 언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15호 16호 태풍이 북상 중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15호 태풍 고니는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30km/h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오는 22일 오전 3시 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4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 태풍은 최대풍속 초속 47k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며 오는 23일까지 강도와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태풍은 대만을 지나 방향을 북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제 16호 태풍은 같은 시간 기준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27km/h의 속도로 북서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오는 22일 오전 3시 경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70km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 태풍은 최대풍속 50km/s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며 오는 23일까지 강도와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0여 일 후에는 동해남부에 간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 측은 "향후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