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조정치가 아내 정인의 등장으로 단숨에 ‘리액션 부자’가 됐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4회에서는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창욱-정태호-박성광이 김장 농사를 앞두고 잠시 농사를 쉬는 ‘휴지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정인 남편인 조정치를 내조하기 위해 출연했다.
옥상 텃밭에 첫 방문한 정인은 “솔직히 나 일하는 거 좋아해”라며 조정치의 내조에 나섰다. 정인은 조정치가 정태호와 함께 다른 일을 하는 동안 박성광과 함께 꽃밭을 만들기에 돌입했다. 꽃밭을 만들고 있던 정인에게 다가온 조정치는 “와, 예쁘겠다”며 정인의 꽃밭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옥상텃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조정치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정인은 “우리 콘셉트가 얘들 앞에 ‘허허허허’하고 ‘쪼고쪼고쪼고’ 하는 거야!”라는 말을 쏟아냈다. 다른 출연자들은 무슨 말인지 아무도 못 알아듣고 당황해하는 가운데 단 한 사람 조정치만이 이를 알아듣고는 정인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깨소금을 달달 볶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조정치-정인 부부는 고백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성광은 조정치-정인 부부에게 “누가 먼저 고백했냐”고 물었고, 이에 조정치가 “술 취해서 뽀뽀 먼저 했다”며 폭탄 고백해 깜짝 놀라게했다.
이어 조정치는 “정인이가 나한테 ‘오빠 우리 집에 갈래요?’라며 먼저 대시했다”며 “음악 얘기를 하다가 정인이를 딱 보는데, 정인이가 나를 유혹하듯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그동안 좀처럼 리액션을 보이지 않아 ‘리액션 거지’라고 불리던 조정치가 아내 정인의 등장으로 단숨에 ‘리액션 부자’가 됐다”면서 “하루 종일 입가에서 미소가 떨어지지 않았다. 일명 ‘정인 효과’를 봤다”며 “조정치-정인 부부의 깨가 쏟아지는 모습은 오는 14회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