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디제잉의 참맛을 알게 된 스타들이 DJ로 활동하고 있다. DJ의 어떤 매력이 스타들을 열광케 만들까.
디제잉은 DJ가 벌이는 모든 행동을 의미한다. 자신이 선정한 곡을 틀어주는 것부터 믹싱, 행동까지 포함한다. 최근 일렉트로닉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져 어딜 가나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K-EDM은 아시아 시장에 떠오르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4월13일, 14일 양일간 방콕 내 Motor Sport Land에서 2015 K-EDM 페스티벌 인 방콕이 개최됐다.
현재 대중은 물론 스타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은 다양한 장르를 묶어 부르는 매우 넓은 의미이다. 그 안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있는데 트랜스 음악을 비롯해, 딥 하우스, 프렌치 하우스, 빅 룸 하우스, 일렉트로 하우스, 덥스텝 등이 있다. 특정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아 자유로워 골라 틀고, 듣는 즐거움이 있다. 이 즐거움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이가 DJ이다.
↑ 디자인=이주영 |
DJ 한민은 “난 DJ로서의 음악적 재능을 자랑하기보다는 함께 노래를 통해 즐겁게 소통하는 걸 우선시한다. 같이 논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 난 단지 플레이어로서, DJ로서 제대로 노는 걸 보여주는 것뿐”이라며 “‘한민 씨가 만든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말을 들으면 힘이 나고 그냥 나와 내 노래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플레이어로서 관객과 소통할 때 가장 좋다고 전했다.
DJ 프란츠는 “디제잉 할 때만큼은 DJ가 공간을 지배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내가 만들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그곳에 어울리는 곡을 플레이하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정말 재미있다. DJ로서 칭찬을 받을 때도 보람을 느끼곤 한다”고 밝혔다.
DJ 드렙(Drev)은 “내가 트는 음악에 관객들이 반응할 때 좋다. 음악의 힘을 느끼곤 한다”고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음을 꼽았다.
외국에 진출해 한국에도 멋지고 신나는 DJ가 있다는 걸 알려줄 것이라는 DJ 춘자는 “관객들과 음악을 공유하며 느끼고, 놀고 싶다.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좋지만 놀자고 노래를 트는 게 아니냐. 내가 좋아서 튼 노래에 관객들이 즐겁게 호응할 때 정말 좋다”며 “팬들이 ‘DJ 춘자’라고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DJ로서 즐거운 삶을 살고 있음을 알렸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