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라는 주제로 OECD 회원국의 과학기술분야 장관급이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 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회의다. 세계 각국 장·차관 60여 명과 과학기술 분야 석학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씨엘은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최종 명단에 들진 못했지만 앞선 온라인 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그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등에서 스크릴렉스, 디플로 등 유명 뮤지션들과 한 무대에 올랐다.
한류스타로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세계과학정상회의 측은 설명했다. 씨엘이 아버지인 이기진 교수는 물리학 분야 저술 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의 저자로 선정된 점과 로봇 캐릭터 인형 제작 등으로 과학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씨엘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과학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평소 갖고 있었다. 과학기술을 통해 전 세계가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씨엘은 이기진 교수와 함께 응원 영상 릴레이, 홍보 영상 내레이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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