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의미심장한 글이 화제다.
지난 23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진짜 종북 빨갱이인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먼저, 나는 사람이 나라의 주인이라 믿는 민주주의자이며, 비민주적 반인권적인 북한을 추종(종북)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북한을 무력으로라도 말살해야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존과 화해를 통해 평화롭게 통일해야할 동족으로 인정한다면 군사안보정책도 보복과 대립을 통한 긴장격화나 적대감 확대로 흘러서는 안됨이 자명하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댓가도 지불해야 한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바로 국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진정한 국가안보 진짜 애국은 권력집단의 사욕을 위해 또는 권력자의 자존심을 위해 무력대치와 충돌위험을 끝없이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고 국민을 편하게 하며 우
끝으로 “진짜 애국자는 누구이며 진정으로 국가 안보를 중시하는 자가 누구인가?”라며 “진짜 북한을 추종하며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종북 빨갱이는 또 누구인가?”라고 질문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