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빅뱅이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했다.
빅뱅은 ‘쩔어’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이하 ‘우사말’)로 8월 넷째 주에 방송된 음악프로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1위를 차지했다.
‘쩔어’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빅뱅이 지난 5일 발표한 ‘메이드’(MADE)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나오자마자 음원차트를 석권하더니 음악방송까지 장악했다. 특히 완전히 성격이 다른 두 곡은 함께 1위를 나눠가지며 빅뱅 천하를 완성했다.
↑ 디자인=이주영 |
이번 주 음악방송에서 유달리 컴백 무대가 많았다. 8월 초 선공개 싱글 ‘파티’(Party)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던 소녀시대는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답게 소녀시대는 ‘라이언 하트’(Lion heart)와 ‘유 띵크’(You think)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놓아 180도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명품 발라드로 남심을 사로잡았던 SG워너비도 재결성해 돌아왔다. 신곡 ‘가슴 뛰도록’은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를 집어삼켰고 변함없는 명품 보이스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나올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포미닛 현아도 솔로로 돌아왔다. 신곡 ‘잘나가서 그래’는 현아의 섹시함을 더욱 배가시킨 곡으로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이외에도 주니엘, 제이제이씨씨(JJCC), 김형준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한편 그룹 빅스에서 랩과 노래를 담당했던 레오와 라비가 결성한 유닛도 이번주 첫 무대를 선보였다. 완전히 상반된 스타일링을 한 라비와 레오는 ‘뷰티풀 라이어’를 통해서 뮤지션 면모를 드러내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