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과 권상우가 서로의 매력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성동일은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서 “권상우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5일장’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다르더라.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많은 배우”라며 “현장 스태프 하나하나 챙겨주는 모습을 봤다. 막내까지도 생일 선물을 챙기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권상우를 보면서 ‘연기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연기에 올리브유를 많이 발랐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들기름을 바른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권상우는 “배우는 연기력이 된 다음에야 코믹적인 것도 할 수 있다”면서 “그간 작품에서 봐 온 성동일의 연기를 감히 평가하자면 선배의 연기는 같은 코미디라도 질리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매일 적어도 질리지 않는 밥으로 비유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권상우는 “그렇다”고 받아들였다.
한편,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으로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권상우는 국내 최대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성동우 권상우, 잘 어울리네”, “성동일 권상우, 탐정 빨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