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육아예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에서 정형돈은 499인의 일반인 MC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정형돈은 “결혼 전 아기를 싫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조카들도 예뻐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아기를 낳고 보니 다른 아기들이 정말 예뻐 보인다. 나의 터닝 포인트는 아빠 정형돈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를 낳고 모든 것이 변하는 것 같다면서 어른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빠라는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낳고 나서부터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정형돈은 “유재석과 박명수가 항상 아기 사진을 보던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다
“육아 예능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정형돈은 “스스로 육아를 잘 하지 못한다”면서 “아기를 보는 모습을 보고 아동학대 논란이 일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추억을 최대한 남겨주려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