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서부전선’ 출연 결정 과정을 공개했다.
설경구는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작보고회에서 “신나리오를 받고 사인을 하지 않았다. 여진구를 캐스팅해주면 하겠다는 게 내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이라는 인물이 딱 여진구였다. 나이도 그렇고 소년병 분위기였다. 그래서 여진구밖에 생각이 안나더라”며 “결국 여진구가 먼저 사인을 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