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김구라 ‘마리텔’ ‘복면가왕’ 출연 변동 無”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합의 이혼 사실을 알린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복면가왕’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측이 촬영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MBC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김구라의 가정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촬영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도 “김구라의 방송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답변한 만큼 김구라의 ‘복면가왕’ ‘마리텔’ 촬영은 변동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25일 오후 김구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비록 개인적인 가정사이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신 상황이기에 고민 끝에 몇 말씀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사진=MBN스타 DB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지킨다고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의 냉정을 찾았고,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SBS ‘동상이몽’ MBC ‘마리텔’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펼쳤고, 특히 ‘마리텔’에서는 아들 김동현과 함께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 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김구라는 방송인으로서의 행보를 게을리 하지 않을 뜻을 밝히며 방송 일정 변경 의혹 등을 일축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