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초콜릿의 성분에 사랑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 있다고 밝혀졌다.
초콜릿에 포함된 300여 화학 물질 중에서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물질로 알려진 것은 페닐에틸아민(phenylethylamine, C8H11N)이다. 이 물질은 좋아하는 이성을 바라보거나 이성의 손을 잡을 때와 같이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로,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약 50~100mg 정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사실 초콜릿에 포함된 페닐에틸아민이 몸에 흡수되어 뇌에 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약을 포함해서 우리가 섭취하는 많은 화학물질들이 분자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뇌로 흡수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 초콜릿의 성분, 설리처럼 연애하고 싶다면 먹어라? |
또 초콜릿의 성분 중에는 카페인(caffeine, C8H10N4O2)과 테오브로민(theobromine, C7H8N4O2)이 들어있다. 초콜릿에는 대략 100g 당 20~10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화학성분, 분자구조가 거의 유사한 테오브로민이라는 화학물질이 카페인보다 더 많이
한편 초콜릿은 비만 혹은 비만의 잠재 위험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미각, 촉각, 후각을 자극하여 유혹에 빠지게 한다. 초콜릿은 단백질 8%, 탄수화물 60%, 지방 30%의 이상적인 식품이다.
초콜릿의 성분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