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모두 8개 대학이 구조개혁 대상인 하위그룹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모든 대학을 A∼E등급 다섯 단계로 평가해 정원을 줄이기 위한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진행된 가운데 교육부가 평가 결과를 각 대학에 개별 통보했다.
이 가운데 하위그룹인 D∼E등급은 모두 8곳(대전 2, 세종 2, 충남 4곳)으로 알려졌다.
하위그룹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한 대학 관계자는 "뭐라고 말해 줄 것이 없다"며 답변을 애써 외면했다.
↑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 이하로 분류되면 내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어 |
통보된 내용은 평가점수, 정원감축 비율, 2016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 대상 유무 등이다.
해당 대학의 등급이 통보되지는 않았지만 대학별 정원감축비율은 A등급 자율조정, B등급 4%, C등급 7%, D등급 10%
이번 평가에서 D등급 이하로 분류되면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국가장학금도 유형별로 지원이 막히고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까지 제한된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1주일간 이의신청을 받고 다음 달 초 최종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