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이재혁 PD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연 섭외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혁 PD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1 대기획 ‘넥스트 휴먼’ 제작발표회에서 “베르나르 베르나르는 의외로 흔쾌히 승낙을 했다. 이 사람의 이미지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고 진행형인, 자기가 하고 있는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라 연장선상에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멘트를 1을 주면 5를 답변 해주었다.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하루 일과가 정해져있다. 일주일 같이 있으면 하루에 2시간 찍고 기다리곤 했다. 그의 일과를 지켜줘야 했다는 게 아쉬웠지만 전세계를 같이 다녀온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넥스트 휴먼’은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해 온 인류의 몸이 21세기 첨단 의학과 유전자 기술로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진화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존재’가 된 것을 의미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과거 다윈의 진화론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진화에 대한 질문들과 미래 인류의 진화의 미스터리에 새롭게 접근한다. 총 4편을 통해 풀어나가며, 오는 9월3일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