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김승우가 남태현 연기력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승우는 2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SBS ‘심야식당’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첫 방송 끝나고 남태현 연기력 논란이 터져 안타까웠다. 아마도 그 친구가 큰 연기자가 되기 위해 거쳐야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같이 호흡하는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며 “기능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과한 비난을 받은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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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래 많은 연기지망생이 있지만 아이돌이란 이유로 기회를 받았다는 것 때문에 비난과 질투를 받은 게 아닐까 싶다”며 “남태현과 연기하면서 감정의 흐름을 깨거나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위해 막연하게 준비한 게 아니라 남태현 나름대로 감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기특했다”고 칭찬했다.
앞서 남태현은 ‘심야식당’에서 민우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지만, 감정이나 발음 때문에 질타를 받았다.
한편 ‘심야식당’은 한 회당 30분씩 구성되며 1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독특한 포맷의 드라마다. 마스터(김승우 분)의 식당을 찾는 이들의 얘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10분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