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저녁 생생정보’ 땅콩호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2 ‘2TV 저녁 생생정보’의 ‘창농 신화’ 코너에서는 땅콩호박으로 성공한 농부 네 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네 사람은 충주에 귀농해 땅콩 모양에 버터향이 나는 버터넛스쿼시 ‘땅콩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귀농한 김태운•김건호•신태섭•성영규 씨가 땅콩호박을 생산한다.
김태운 대표는 “오랜 직장생활을 떠나 귀농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느끼는 것은 건강한 삶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라면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좋은 먹거리 생산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터넛 스쿼시라 불리는 ‘땅콩호박’은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는 수없이 많은 호박 종류 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 품종 가운데 하나로, 껍질이 단단하고 두꺼워질 때까지 따지 않고 덩굴째 내버려두는 것이 특징이다.
땅콩호박은 버터 맛이 나고 견과 향이 나며 당도도 매우 높다. 고구마, 얌 등과 맛이 비슷하다.
또 땅콩호박은 항산화 효과와 비타민A가 많아 피부를 탄력 있게 해 주고 눈 건강에도 좋다
땅콩 호박은 보통 호박보다 크기가 작고 땅콩 모양이라 먹기에도 편리하다. 이 땅콩 호박은 그냥 삶아먹어도 맛있지만 채를 썰어 부침개를 해먹으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유에 넣고 갈아먹으면 당도가 높아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콤한 땅콩호박 라떼가 완성된다.